尹, 기시다와 12번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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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4.07.11. ⓒ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7일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3일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 기간에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갖고, 그간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볼 예정이다.이번 방한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 차원 및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 방한 시 정상회담을 포함해 과거 사례와 비슷한 일정이 있을 것이며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상세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그간의 총리 경험을 바탕으로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향후 한일 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12번째다. 양 정상은 지난해 한일 양국 간 셔틀 외교를 복원하고 지금까지 총 11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앞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게 된다면 늘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기시다 총리가 방한한다면 그 이후에 국민께서 궁금한 부분을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퇴임 후 한일 관계에 대해 "어느 지도자가 국정을 맡든 간에 한일 간에 앞으로 미래를 위한 협력과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