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 등 주요 사건 수사 검사들 연임 통과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된 해 임명된 검사 4명이 연임 심사를 통과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부장검사), 수사3부 송영선 검사와 최문정 검사의 연임을 의결했다.

    이들은 공수처 2021년 10월 공수처 검사로 임명됐고 임기가 올해 10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공수처법상 공수처 검사의 임기는 3년이고 최대 3회까지 연임할 수 있다.

    검사가 임기 만료 3개월 전까지 연임 희망 여부를 공수처장에 제출하면 인사위는 근무 실적 등 종합적 요소를 고려해 연임 적격 여부를 의결한다.

    이들의 연임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다만 연임이 확정되더라도 공수처 재직 검사는 20명으로 정원 25명에 미달한다.

    한편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는 해병대원 수사외압 의혹 등 공수처 주요 사건 수사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