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한덕수 국무총리 접견한동훈 "정책적 문제 정치로 풀어갈 것"
-
- ▲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대표직 부임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당·정 간 화합을 다짐했다. '원팀'을 강조한 한 대표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한 총리를 접견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 국무총리실에서는 방기선 국정조정실장과 손영택 비서실장이 배석했다.한 총리는 "한 대표와 1~2년 가까이 국무위원으로서 내각에 같이 근무했다"며 "(한 대표를 보면) 10년 가까이 정부에 있었지만 철저하게 준비하고 내공이 쌓인 분을 본 적 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국민에 반응하고 국민 눈높이를 더 살피자, 그리고 생산적인 당정관계를 이뤄나가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짐을 느낀다"며 "대표와 같이 국정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정을 이끌 수 있다면 좋겠다. 당정 간 한마음으로 화합하자"고 제안했다.이에 한 대표는 "여당의 당 대표가 돼서 큰 기쁨 중 하나가 한 총리를 모시고 배웠다는 점"이라며 "언제나 정답을 알고 있는 분이며 우리 정부의 기둥"이라고 한 총리를 추켜세웠다.한 대표는 "저희가 새출발하면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려는 입장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정무위에서 긴급 현안 질의를 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정책적인 문제를 정치에서 정치로 풀어가는 문제를 저희가 해내겠다"며 "민생에 있어 한 총리와 저희는 하나의 팀이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