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37초짜리 영화 예고편 영상 눈길고두심 내레이션에 '박정희 육성'까지8월 9일 언론시사, 8월 15일 정식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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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흥.픽쳐스'는 영화 개봉에 앞서 내달 9일 오후 2시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열고 같은 날 오후 7시 동일한 장소에서 VIP시사회를 개최, 관객몰이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내달 15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정식 개봉되는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현재 배급사를 통해 전국 300여 개 극장과 상영 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를 연출한 윤희성 감독은 "첫 시사회 이후 전면 재수정해서 완성했다"며 "진실과 감동이 오롯이 담긴 영화"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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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37초의 이 예고편 영상은 이 영화가 박 전 대통령 내외와 관련된 '그리웠던 이야기'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숨은 비화들을 담고 있음을 말해준다. '명배우' 고두심과 현석의 내레이션으로 ▲1974년 8월 15일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일어났던 육영수 여사 피격 장면과 ▲박 전 대통령이 아내의 영정을 붙잡고 오열하는 모습 ▲박 전 대통령의 장례식 장면 ▲"우리가 어떻게 하든 잘살아봐야겠다"는 박 전 대통령의 육성 등이 담담히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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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가 살아온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6·25 전쟁 ▲산업화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다. 박 전 대통령의 삶과, 당시 그를 둘러싼 사회상을 재연하는 첫 다큐 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앞서 박 전 대통령 내외를 연기할 배우들을 오디션으로 선발한 뒤 지난 4월 16일 강원도 정선에서 크랭크인한 제작진은 문경·온양·옥천·구미·김천직지사·울릉도 등 전국 각지를 누비며 76일간 촬영 강행군을 펼쳤다. - [사진 및 자료 제공 = 흥.픽쳐스 사무국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