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부터 동대문DDP 아트홀 개최 70여 개 기업, 중장년 구직자 3000여 명 참여현장면접·채용, 취업특강 등 중장년-우수기업 매칭
  • ▲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부스 운영 모습. ⓒ서울시
    ▲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부스 운영 모습. ⓒ서울시
    구직활동을 하는 중장년에게는 일할 기회를, 기업들은 역량있는 베테랑 인재를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장년 구직자 3000여명과 기업 7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중장년 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결과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스코(주), 현대홈쇼핑, 국경없는의사회, 재능교육, KB라이프파트너스, C&COM 등 유통·물류·운송, 의료·헬스케어, 사무, 제조·기술, 영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중장년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각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인사담당자의 상담과 현장 채용 등도 함께 진행한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이력서와 자격증 컨설팅, 취업 상담 등을 진행하는 '내일(my job) 설계관'도 사전 신청자와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취업지원관에서는 이모티콘 작가, 생성형 AI(챗GPT) 프롬프트 만들기 등 신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이력서 사진촬영, MBTI로 보는 직업적성검사 등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중장년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기업 표창 시상과 함께 재취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원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다.

    한편 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상시 운영하는 기업별 중장년 채용설명회 등 지원사업을 통해 4050 세대의 취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생·고령화로 청년 인력 공백을 대체할 중장년 일자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장년에 대한 취업지원은 개개인의 일자리 문제를 넘어 기업의 성장 동력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민간 일자리와 연계한 채용 기회를 적극 확대하고, 재취업 성공을 위한 교육은 물론 중장년의 미래 설계를 돕는 퇴직 라이프 지원사업도 폭넓게 펼쳐 다시 출근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