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채 상병 순직 1주기' 앞두고與, 공수처 찾아 수사 결과 발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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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성진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앞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찾아 조속한 시일 내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추 원내대표는 18일 공수처를 방문해 "우리에게 수사 경과나 내용을 설명할 필요는 전혀 없다"며 "그러나 이 수사가 언제쯤 마무리될지 많은 국민이 지켜보고 궁금해 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면담에서 공수처 관계자들을 만나 수사 발표가 늦어지면서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기에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를 주문했다.추 원내대표는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오동운 공수처장과 면담을 통해 채 상병 순직 1주기인 오는 19일까지 대통령실 개입 의혹 등에 관한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추 원내대표는 오 처장에게 "야당에서 걸핏하면 특검 얘기를 하는데 특검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공수처가 출범된 것"이라며 "이번에도 빨리 제대로 된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한다면) 저희는 공수처의 존폐 문제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겠지만 국민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채 상병을 잃은 부모 입장에서 속이 타 들어가는 심정을 갖고 이 사안을 지켜보고 있다"며 "공수처가 총력을 기울여 사건이 조기에 완결돼 수사 결과를 통해 발표할 수 있도록 존재 이유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