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R&D 예산 무엇인지 돌아보며 해결할 것"
  •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과학기술계에 산적한 현안 해결, 변화와 혁신 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저의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직후 소감 발표에서 "우리나라 발전에 기반이 돼왔던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의 장관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R&D 예산 삭감 관련 논란에 대해 "국가R&D에 예산이라는 게 한정돼 있으니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고, 그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과학기술계 입장에서는 소통 부족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보다 폭넓은 소통과 원활한 소통 기능을 살려 꼭 필요한 R&D 예산이 무엇인지 돌아보겠다"면서 "각 기관에 소속된 분들과 그 적절성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서 이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현안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