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특수작전무전기 최종 전력화 완료
  • ▲ 특수작전무전기 개념도. ⓒ방위사업청 제공
    ▲ 특수작전무전기 개념도.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양방향, 상호중계 기능을 갖춘 특수작전 무전기 전력화 사업을 완료해 전장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했고, 원거리에 대한 정보화 수집 능력을 극대화했다고 8일 밝혔다.

    특수작전무전기사업은 총 128여억 원을 투자해 특수작전부대의 원활한 지휘통제와 상황 공유를 위한 무전기를 국내 구매로 확보하는 내용이다.

    특수작전무전기는 양방향 통화 기능이 적용돼 통화 버튼을 계속 누르지 않아도 부대원들 간 전체 통화와 전시 상황에 대한 신속한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지하시설 등 전파가 차단되는 상황에서 별도의 중계 장치를 운용하지 않고 무전기 자체가 상호 중계기 역할을 수행해 원활한 통화가 가능하고 통달 거리도 늘어났다.

    이번 후속 구매 물량은 야전운용시험에서의 의견을 반영해 무전기 위치정보 기능 중 실기간 작전에 뱡향유지와 탐지가 가능하도록 운용자 위치표시 화면에 나침반을 표시하는 등 운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이번 특수작전무전기의 전력화 완료를 통해 특수부대원들의 빈틈없는 작전 수행이 가능해졌으며, 북한의 위협을 대비한 특수부대의 능력 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