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 결과 발표지난 3~4일 책임당원 대상 경선 진행
  • ▲ 서병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이종현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7·23 전당대회 본 경선에 나설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4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3~4일 책임당원 대상으로 청년최고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예비 경선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서병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 각 득표율에 대한 순위는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러닝메이트'로 알려진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이 외 박홍준·손주하·안동현·홍용민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앞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대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 김소연 후보는 자격 심사에서 탈락했다.

    서 위원장은 박 위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언론에 거론되긴 했지만 아직 기소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자격 여부를 선관위에서 판단하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그러면서 "화합의 축제가 되는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본경선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후보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청년최고위원 후보군 명단이 꾸려지며 7·23 전당대회에 나설 후보자 명단이 확정됐다. 당대표 경선에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 등 4인이, 최고위원 경선에는 김민전·김재원·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후보 등 9명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