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미동맹·한미일 협력으로 위협 대응"라이스 "韓지지…美 어떤 정부든 한미동맹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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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일 방한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면담했다. ⓒ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일 방한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미 대선 관련 동향, 한미 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등 안보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과 라이스 전 장관은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우려를 표하고, 최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북러조약) 체결 배경과 향후 북러 관계 진전 전망, 대응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조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북러 위협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라이스 전 장관은 이에 공감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 ▲ 2023년 11월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의 사회로 대담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조 장관은 라이스 전 장관이 지난해 11월 스탠포드대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 좌담회에서 사회를 맡아 한미 및 한미일 간 첨단기술·혁신 분야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행정부를 떠난 후에도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이스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다"면서 "미국에 어떠한 행정부가 들어서든 한미 동맹은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