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동우회, 3일 입장문 내고 "즉각 철회" 요구"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한 직권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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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뉴데일리 DB
퇴직검사들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해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검찰동우회는 3일 입장문을 내고 "파렴치한 검찰 말살이며 검사 겁박 행태"라며 탄핵소추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검찰동우회는 1984년 설립된 검찰 퇴직자들의 친목단체다. 현재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9대 회장을 맡고 있다.검찰동우회는 "탄핵 사유가 근거없음이 명백함에도 억지 논리를 앞세워 이재명 담당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하고 이를 공개하는 것은 검사들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불법행위"라며 "명백한 위법이며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한 직권남용이다"고 지적했다.이어 "탄핵소추의 부당함이 명백하므로 헌법법재판소는 즉각 기각하고 법원은 이재명 이재명 사건을 신속히 재판해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에 따른 사법부의 입법 독주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엄희준 부천지청장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이에 대해 "피고인인 이재명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변호인인 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당이 사법부의 역할을 빼앗아 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