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명 통해 헌재에 해산 심판 청구할 것"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도 청원 게
  • ▲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 14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진보당 해산심판 청원 제출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고 대표는
    ▲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 14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진보당 해산심판 청원 제출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고 대표는 "진보당은 2014년 위헌 정당 판결로 강제해산 된 통합진보다(통진당)의 후신이다"며 "당강령에는 한미동맹 파기, 주한미군 철수, 민중주권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정상윤 기자
    자유민주당이 오는 3일 헌법재판소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에 대한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자유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진보당은 2014년 종북 행위로 정당 해산 처분을 받은 통합진보당의 대체정당"이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장관, 검사·판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해 입법독재를 자행하고 온갖 위헌적 악법을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8조 4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정당해산 제도를 두고 있다"며 "두 위헌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백만 국민서명으로 헌법재판소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명령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자유민주당은 지난달 17일 '위헌정당 진보당·민주당 해산 국민운동본부 출범대회'를 열고 국민운동 전국조직화와 백만서명본부를 발족했다.

    자유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2만6516명이 민주당·진보당 해산 청원에 동참했다. 또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도 민주당 해산을 위한 청원이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