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尹 당선 축하 난 거부 릴레이'버립니다' 메모 붙여 사진 올리기도'윤석열 대통령' 문구도 잘라"이해충돌 있으니 이런 선물은 보내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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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페이스북
    조국 조국혁신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보낸 축하 난을 거부했다.

    조 대표는 31일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보낸 축하 난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게시물을 통해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했다.

    같은당 김준형 의원도 자신의 SNS에 '불통령의 난을 버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버립니다'라는 메모를 붙인 난 사진을 올리며 "윤석열 불통령실에서 보낸 당선 축하 난을 버린다. 밤새 와있어서 돌려보낼 방법이 없다. 난은 죄가 없지만, 대통령의 불통은 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챙기고 야당과 협치할 준비가 되셨을 때 다시 보내면 기꺼이 받겠다"고 했다.

    박은정 의원은 난 사진과 함께 "난은 죄가 없다. 잘 키워서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 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며 "향후 제출할 법안 들고 직무관련의 밀접성, 이해충돌 등이 있으니 이런 선물은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차규근 의원은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혀진 부분을 자른 사진을 올렸다.

    그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하는 그 분은 바로 싹둑 잘라 거부하고, 국민의 혈세로 마련된 소중한 난은 잘 키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