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선 전 이재명 피의자로 봐""검찰 이용해 정적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 무난하다고 믿었나""꼴잡하고 얍실한 생각"
  •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제22대 총선 당선인들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치고 떠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제22대 총선 당선인들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치고 떠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윤 대통령과의 공개회동을 요청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며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다.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윤 대통령의 목표달성은 무산되었고, 국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