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5세 젊은 정치인으로 두 아이 동작갑서 키운 지역 인사"동작구만 20년째 주변 지역 발전 지켜봐…이번엔 달라져야"
  • ▲ 김준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준호 예비후보측 제공
    ▲ 김준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준호 예비후보측 제공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험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갑 지역구에 만 35세 청년인 김준호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20년째 동작구만 제자리에서 주변 지역의 발전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번에는 동작구가 달라져야 한다"며 "동작구는 제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우리 가족의 삶의 터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 발전 공약으로는 GTX-D 노선이 동작구를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알려진 GTX-D 노선 계획도에 따르면 신림-사당-강남역을 통과해 삼성역에 도착하게 된다"며 "이미 잘 운행되고 있는 2호선을 따라 GTX-D 노선을 만들 것이 아니라, 동작구 상도동과 노량진동 재개발 재건축 진행과 맞물려 유입되는 새로운 인구의 직주 근접성과 생활 편의를 위해 GTX-D 노선의 동작구 통과를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노량진 역사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해 노량진 역사 재개발과 함께 동작구 한강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작구민도 한강공원이 가진 인프라와 여유로움을 느낄 자격이 충분히 있다. 저는 동작구민의 여가 시간과 활동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 조성에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만 35세의 젊은 정치인이자 자녀가 둘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 그는 "저는 여러분들 곁에서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우리가 겪는 저출산과 육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의 저출산 위기와 육아 문제는 그것을 직접 겪고 있는 세대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선배와 부모님 세대에게 저출산과 육아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말할 수 없다. 겪어보지 못한 것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비난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가 겪고 있는 저출산과 육아의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며 "주거지 인근의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부모 직장 인근에 어린이집을 설치해 출근하면서 아이를 맡기고, 퇴근을 아이와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