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일 '이재명 피습'사건 전해 듣고… 李 안전 우려 표명"신속한 수사로 진상 파악… 치료 위해 최선 다해 지원하라"
  • ▲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을 전해 듣고 "용납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당국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7분쯤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돌러본 뒤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좌측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졌다.

    괴한은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이 대표의 주변에서 사인을 요구하는 등 이 대표에게 접근한 뒤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20cm가량의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당시 왼쪽 목 부위에 출혈이 발생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