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목요일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예술공감 콘서트 , 11월 2일 개최
  • ▲ '서울스테이지11' 10월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서울스테이지11' 10월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11월 2일 '서울스테이지11' 공연을 대학로센터·청년예술청·시민청 등 7개 공간에서 개최한다.

    '서울스테이지11'은 매월 첫째 목요일 낮 12시와 오후 2시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예술공감 콘서트다. 11월에는 뉴트로 (Newtro·새로운 복고) 음악부터 클래식·재즈·낭동곡연 등 다채로운 장르를 구성했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낮 12시)에서는 프로듀서 박문치가 뉴트로 음악을 들려준다. 박문치가 '박문치 유니버스'로 활동 중인 그의 친구 루루(허성주), 라라(윤다혜), 민석(김민석)과 함께 90년대 라이브 음악방송을 재현한 듯한 공연을 준비했다.

    시민청(중구, 낮 12시)은 가을에 어울리는 재즈 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의 색소폰 연주를 마련했다. 멜로우키친은 이번 공연에서 색소폰 단독 연주와 함께 피아니스트 임재신과의 협연을 펼친다.

    서교예술실험센터(오후 2시)에서는 재즈 트리오 겨울에서봄이 나선다. 겨울에서봄은 드럼 김형균, 콘트라베이스 김현규, 피아노 송하균으로 구성된 팀이다. 싱어송라이터 김원이 객원 보컬로 참여해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을 재즈로 재해석해 연주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낮 12시)에서는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피아니스트 이은지, 첼리스트 박노을의 앙상블 연주로 꾸며진다. 피아니스트 임수연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이 쉽게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청년예술청(낮 12시)은 엔니오 모리꼬네, 히사이시 조 등 유명 작곡가들의 영화 음악을 이루미의 피아노, 김하은의 바이올린, 남예련의 첼로, 김민욱의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의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연극센터(오후 2시)에서는 부새롬의 연출과 진윤선의 음악이 더해진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벚꽃 동산'을 낭독공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배우 강기둥·이대연·정승길·허정도·황영희 등이 참여한다.

    '서울스테이지11'의 모든 공연은 무료다.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해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의 세부 정보는 '서울스테이지11'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인스타그램(@seoulstage11)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