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장 수여식, 5일 정부과천청사서 열려文정권 임명된 위은진 전 국장 사의 8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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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의 신임 인권국장으로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됐다.법무부는 승 연구위원을 신임 인권국장으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승 연구위원의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외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승 연구위원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법무부 여성아동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국무총리 소속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올해부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비상임이사로 활동하는 등 여성·아동 인권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지난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전문위원을 맡기도 했다.법무부 인권국장은 인권 관련 정책 수립, 범죄피해자의 보호·지원, 법무행정 관련 인권침해사건 조사업무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 자리는 문재인 정부 당시 발탁된 위은진 전임 국장이 지난 2월 사의를 표명한 뒤 8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공모 절차를 진행해 적임자를 물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