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장 수여식, 5일 정부과천청사서 열려文정권 임명된 위은진 전 국장 사의 8개월만
  •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합뉴스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합뉴스
    법무부의 신임 인권국장으로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승 연구위원을 신임 인권국장으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승 연구위원의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외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승 연구위원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법무부 여성아동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국무총리 소속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올해부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비상임이사로 활동하는 등 여성·아동 인권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전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법무부 인권국장은 인권 관련 정책 수립, 범죄피해자의 보호·지원, 법무행정 관련 인권침해사건 조사업무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자리는 문재인 정부 당시 발탁된 위은진 전임 국장이 지난 2월 사의를 표명한 뒤 8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공모 절차를 진행해 적임자를 물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