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23퀸텀코리아 행사 찾아 세계 석학들 만나노벨물리학상 수상한 존 클라우저 박사 등 석학들 참석"10년 후 퀸텀경제시대 열릴 것… 국가에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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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양자과학기술분야의 석학들과 청년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양자에너지 플랫폼 설립을 공식화했다. 퀸텀경제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윤 대통령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퀀텀(양자)코리아 행사에 참석해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에서 세계적 석학들과 만났다. 주제는 '대한민국 퀀텀의 길을 묻다'다.윤 대통령은 "저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퀀텀과학과 기술의 역량이 집중을 해서 창의적인 시너지가 나올 수 있도록 이런 퀀텀 연구자들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플랫폼을 통해서 기술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많은 다양한 부가적 가치가 창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10여 년이 지나면 퀀텀경제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전망을 한다"면서 "이렇게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여러분들을 지원해야 하는 이유가 그래서 나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스위스 순방 당시 스위스연방공대에서 양자 관련 석학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2023년을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대화 이후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2023퀀텀코리아 행사에 전시돼 있는 양자컴퓨터 모형과 양자센서를 활용한 뇌자도 측정장비 등을 둘러봤다.이번 행사 대화에는 2022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클라우저 박사(제이에프 클라우저 앤 어소시에이션), 울프상과 브레이크쓰루상을 연달아 수상한 찰스 베넷 박사(IBM), 53큐빗급 양자 프로세서로 양자 우위를 최초로 입증한 존 마르티니스 교수, 훔볼트상 수상자 김명식 교수(英 임페리얼 칼리지)가 참석했다.이밖에도 나스닥 상장기업인 아이온큐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교수(美 듀크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동시에 논문을 게재한 최순원 교수(MIT), '네이처'지 6월호 표지를 장식한 김영석 박사(IBM) 등 양자과학기술을 대표하는 7명의 석학과, 우리나라 각 대학에서 양자과학기술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20명, 연구자 7명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