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인사청문회 제출 자료 유출 정황 수사 중30일 압수수색한 MBC 기자 압수물서 연관 정황 발견
  • ▲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최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MBC 기자 임 모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또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임 기자의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최 의원으로부터 해당 자료를 받은 정황을 발견해 이번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