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 크기 대형 스테츄로 제작…마스코트 오유령과 7월 20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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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이 거대한 귀여움에 점령됐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이 개막을 기념해 공식 마스코트 '오유령'과 '오페라의 유령'으로 변신한 '벨리곰' 스태츄(statue·조각상) 전시를 7월 20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 롯데월드타워에서 선보인다.마스크를 쓰고 연미복을 입은 벨리곰은 무대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캐릭터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변신했다. 이번 협업을 위해 한정 제작된 스태츄로, '오페라의 유령'을 상징하는 장미를 한 손에 들고 있으며 숨길 수 없는 귀여움으로 시선을 끈다.지난 4월 탄생한 '오페라의 유령' 공식 마스코트 오유령(애칭 유령이)도 스태츄로 관객을 만난다. 이번 스태츄 전시가 첫 오프라인 공식 활동이다. 공식 SNS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장미를 든 '로맨틱가이 유령' 포즈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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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으로 변신한 벨리곰과 공식 마스코트 오유령은 약 1.8m의 대형 스태츄로 제작돼 각각 샤롯데씨어터 1층,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전시된다. 현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해 '오페라의 유령' 공연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1868~1927)가 1910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1986년 런던과 1988년 뉴욕 초연 이후 전 세계 188개 도시에서 1억6000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토니상 7개, 올리비에 상 4개 등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작품은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6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되며, 7월 2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서울 공연에는 '오페라의 유령' 역에 조승우·최재림·김주택·전동석, '크리스틴' 역에 손지수·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황건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