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총리, 한독 교류 140주년 맞아 방한 단독 정상회담·확대회담 진행… DMZ도 둘러볼 계획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한독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한독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한국을 공식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독일 총리의 방한은 2010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은 이후 13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독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하며 "독일과 교류를 개시한지 140주년(1883년 11월26일 통상우호항해조약 체결)이 되는 뜻깊은 해에 이뤄지는 숄츠 총리의 방한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오랜 우방국인 독일과의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문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공조를 심화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고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윤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 확대 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 부부와 저녁식사 자리도 가진다. 숄츠 총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비무장지대(DMZ)도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독일 대통령의 양자 방한은 1993년 헬무트 콜 전 총리 이후 30년 만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