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공연명창 김일구 등 무형문화재 명창들 한 무대에
  • 명창 김일구 선생. ⓒ뉴데일리
    ▲ 명창 김일구 선생. ⓒ뉴데일리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명창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7일 국악방송(사장 백현주)은 "오는 2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봄 음악회 '열창! 판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악방송 봄 음악회 '열창! 판소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의 대중화와 보존·계승을 위해 마련된 판소리 특별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선 최고의 명창들이 각기 다른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각기 다른 소리로 연창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 바탕을 한 무대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 김일구 선생을 비롯해 김수연 명창, 이난초 명창, 송재영 명창, 왕기철 명창, 정회석 명창 등 최고의 라인업으로 공연진이 구성돼 벌써부터 국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K-팝스타'들이 사랑하는 'K-뮤직'의 원조, '판소리'의 정수를 선보일 대한민국 국악 콘서트 '열창! 판소리'는 국악방송 라디오와 텔레비전 채널,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공연 문의와 예약은 국악방송 누리집과 전화(02-300-9930)로 할 수 있으며 초대권은 선착순 1인 4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백현주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처음 맞이한 봄에 시청자, 청취자분들의 마음을 한껏 북돋워 드리고자 멋진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도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처럼 마음의 생기를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콘서트와 함께 생중계 되는 '열창! 판소리'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국악방송 전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