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간담회서 66분간 혐의 부인한 이재명… 한동훈 "특권 뒤에 숨어"이재명 "한동훈 의견일 뿐… 그분 의견은 그분한테 들어라" 24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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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자신을 향해 '판사 앞에서 이야기하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제가 그분 이야기에 무슨 말을 하겠나?"라고 응수했다.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그분(한 장관)의 의견일 뿐이니까 그분 의견은 그분한테 들으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오늘 어제까지 세어 보니 제 주변 압수수색 횟수가 332번이었다고 한다"며 "물론 언론에 나오지 않는 것까지 하면 그보다 훨씬 많겠지만, 이렇게 압수수색 구속영장 남발하는 것이 검사독재정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보고를 하루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66분 동안 혐의를 부인했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법치를 빙자한,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 일상이 되고 있다"며 "윤석열정권이 벌이는 일들은 저의 최대치의 상상을 벗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같은 날 한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면서 이 대표를 향해 "본인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회견에 1시간 넘게 한 듯하다. 바로 그 이야기를 판사 앞에 가서 하면 된다"고 일갈했다.한 장관은 이어 "체포동의안이란 것은 구속 여부를 국회에서 결정해 달라는 것이 아닌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판사 앞에서 심사 받을 수 있도록 판사 앞에 가게만 해 달라는 이야기"라며 "이 대표님 말처럼 다 조작이고 증거가 하나도 없다면 대한민국 판사 누구라도 100% 영장 발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본인에게 제기된 소위 사법 리스크를 일거에 조기에 해소할 좋은 기회일 텐데 그것을 마다하고 특권 뒤에 숨으려는 이유를 국민은 궁금해하실 것"이라며 "누구나 다 방탄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한 장관은 그러면서 이 대표가 '사법사냥' 등의 표현을 쓴 것을 두고 "말씀이 점점 험해진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