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통해 주인공 선발, 2월 10일 오후 6시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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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8월 예술의전당 '투란도트' 공연 장면.ⓒ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2023 토월오페라 '투란도트'의 주인공 '칼라프' 역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오디션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내 공고를 참고해 2월 1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들은 동영상 평가를 포함한 1차 서류 전형을 거친 후 합격자에 한해 2월 24일 2차 오디션에 참여한다. 국내외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상,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최종 선발되는 성악가(테너)는 8월 15~20일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투란도트'의 칼라프 왕자로 무대에 선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는 공주 '투란도트'가 망국의 왕자 '칼라프'의 진정한 사랑으로 어둠의 저주를 푸는 이야기를 그린다.올해 예술의전당 전관개관 30주년을 기념해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인다. 가장 널리 알려진 아리아이자 고난이도 곡으로 손꼽히는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부르는 칼라프는 음악적·극적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역할이다.순수예술 강화를 운영목표로 삼고 있는 예술의전당은 "우수한 성악가 발굴·육성이 오페라 장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이번 오디션으로 재능 있는 성악 인재를 발굴해 오페라 무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일으킬 계획이다"고 밝혔다.토월오페라는 오페라를 보다 가깝고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이 기획·제작한 공연이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투란도트', '마술피리', '어린 왕자' 등을 토월극장 무대에 올렸다.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