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장애인들이 이동하면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장애인이동편의증진 특별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주재한 김 위원장은 "지난 9주간 10여 차례 이상의 회의를 거친 특별위원들의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장애계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 정책협의를 통해 특별위원회의 아이디어들이 실행력과 수용성을 가진 정책 대안으로 완성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간 특별위원회는 ▲장애인 이동 편의 실태 및 쟁점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 ▲장애계 단체 대상 불편사항 설문조사 ▲장애인 표준사업장 방문 ▲교통안전·장애인복지 분야 연구기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특별위원회가 집중적으로 다뤄야 할 5대 중점 과제(안)을 도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위원들은 ▲'장애인콜택시'로 불리는 특별교통수단 ▲저상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수단 ▲보행환경 ▲이동편의정보 접근성 ▲휠체어, 자가용 차량, 렌터카 등 개별이동수단 등 5개 중점 과제(안)의 정책 제안들에 대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점검했다.
특별위원회는 현재 검토 중인 제안들에 대해 장애계 간담회, 관계부처 정책협의 등 숙의의 과정을 거쳐 최종 제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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