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강승규, 김은혜, 안상훈 동행… 국무위원 중에선 이상민 유일 동행"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김건희 여사도 유가족 위로
-
- ▲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이태원 사고 엿새째인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나흘 연속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 행보를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3일 오전 8시56분쯤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다시 찾아 사망자의 넋을 기렸다. 지난 10월31일부터 나흘 연속 조문이다.분향소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함께 찾았다. '경질설'이 돌았던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국무위원들 가운데 유일하게 윤 대통령과 사흘 연속 동행했다.윤 대통령은 조문 이틀째인 지난 1일 모든 부처 장관들과 함께 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했고, 이후에도 장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 장관을 조문길에 대동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3일에도 분향소에서 묵념한 뒤 조문록을 별도 작성하지 않고 사망자들의 사진과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메시지 등을 읽어보고 분향소를 떠났다.윤 대통령은 녹사평역 광장 분향소를 찾았을 때만 조문록을 작성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도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과 서울시청 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데 이어 지난 2일 오후에는 일부 사망자 장례식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2일 10대 고등학생의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학생의 남동생에게는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또 김 여사는 경기도 용인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이번 이태원 사고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정말 죄송하다"며 애도했다.윤 대통령은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매일 이태원 사고 사망자 조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
-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고교생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한 장례식장을 방문,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