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2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C40 참여… "에코마일리지·제로웨이스트 확산" 정책 발표21일 'C40 시장총회 공동성명'… "2026년까지 10조 투자해 8만 그린일자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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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일 밤(한국시간)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 시장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이하 C40)' 시장총회에 참석해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2026년까지 그린일자리 8만 개를 창출하겠다"며 '기후약자 동행' 의지를 공식화했다.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제8차 C40 시장총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다.C40는 세계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도시 시장들의 협의체다.오세훈, 'C40 총회' 화상 참여… '기후약자 동행' 정책 발표오 시장은 이번 총회 본회의에서 토론자로 참여해 클라우디아 로페즈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 케이트 가예고 미국 피닉스 시장 등과 함께 '공정하고 포용적인 전환을 위한 협업'을 주제로 '기후약자 동행' 의지를 표명했다.오 시장은 '기후행동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시민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최선의 대안이 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서울시의 '건물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을 예로 들며 기후행동이 일자리 창출, 에너지비용 절감,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답했다.또 '서울시가 시민들을 기후행동에 참여시키기 위해 어떤 정책들을 실시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시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혜택을 지급하는 에코마일리지 사업 및 기업·소상공인·시민 등이 함께하는 쓰레기 없애기 운동(제로웨이스트) 확산" 등을 발언했다.공동성명에도 참여… "2026년까지 그린일자리 8만개 창출"특히 오 시장은 2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는 'C40 시장총회 공동성명'에도 참여해 친환경 일자리 등 기후약자를 위한 지원 의지를 전달했다.공동성명은 C40 회원도시 시장들이 '정의로운 글로벌 그린 회복'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5000만 개의 그린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연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오 시장은 "서울시가 기업, 환경단체 등과의 거버넌스를 토대로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 안전 확보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약자와의 동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해 8만 개의 그린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서울시의 그린일자리 창출 핵심 사업은 △기후약자를 위한 집수리 보조 및 건물에너지 효율화사업(BRP) 추진 △서울 에너지설계사(에너지닥터)를 통한 에너지 컨설팅 지원 △기업 연계 제로웨이스트 분야 신규 일자리 발굴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