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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시장에서 선택 받아라, 왜 혈세 쓰나"… 권성동, 버터나이프크루 다시 저격

"버터나이프크루, 공공성도 생산성도 없어… 왜 세금 받아 가나""이 사업에 3년이나 혈세 들어간 게 더 문제… 그들 돈으로 하라"

입력 2022-08-13 12:10 수정 2022-08-13 12:24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버터나이프 크루(청년 성평등문화추진단)' 사업 중단 관련 비판에 대해 "성평등과 페미니즘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자기 돈으로 자기 시간 내서 하면 된다"고 못 박았다.

권 원내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이념이 당당하다면 사상의 자유시장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될 일이다. 왜 이념을 내세워서 세금 받아 가려 하느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버터나이프 크루' 사업 중단과 관련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의)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 자체가 틀렸다"며 "'버터나이프 크루'와 같은 사업에 혈세가 3년 동안 들어갔다는 것이 개탄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버터나이프 크루'는 청년들이 성평등 관련 의제를 직접 설정해 인식개선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버터나이프크루에 3년이나 혈세 들어갔다는 게 더 문제"

권 원내대표는 '버터나이프 크루' 활동과 관련 "어떤 사업은 한국 영화에 성평등 지수를 매겼다"며 "여성 감독, 여성작가,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 성평등 지수가 높다고 한다. 여성 비중이 높아야 성평등이라 주장하는 것도 우습지만 이런 사업을 왜 세금으로 지원하느냐"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성평등과 페미니즘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자기 돈으로 자기 시간 내서 하면 된다"며 "'버터나이프 크루'와 같은 사업은 공공성도 생산성도 없다. 국민이 납세자로서 가져야 할 긍지를 저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권 원내대표는 "사업 중단을 넘어 사업 전체가 감시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여가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꼼꼼하게 따져보겠다"고 덧붙였다.

"공공성도 생산성도 없어… 그렇게 중요하면 자기 돈 써라"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4일 여가부가 지원하는 '버터나이프 크루'에 대해 "남녀갈등을 완화하겠다면서 증폭시키고 특정 이념에 편향적으로 세금을 지원하며 과거 지탄받던 구태를 반복"한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여가부는 하루 뒤 보도 참고 자료를 통해 "사업의 젠더 갈등 해소 효과성과 성별 불균형의 문제가 제기돼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후 지난달 말 해당 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여당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한 마디에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며 "권성동 원내대표의 한 마디에 장기간 이 사업을 준비하고 기대해 온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은 무너졌다"고 비판한 바 있다.

'버터나이프 크루' 사업 운영처인 사회적 협동조합 빠띠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여가부에서 선발하고 장관이 직접 출범식에 와서 응원한 팀에 대해 갑자기 출범 이후 이에 대한 비판이 나왔고, 개선 방향을 찾지 못해 사업을 중단한다는 설명은 납득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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