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회장님' 연기 전문… 성우 겸 배우 김성원 별세

암 투병 끝‥ 8일 새벽 숨져

입력 2022-08-08 17:47 수정 2022-08-08 17:47

▲ 성우로 데뷔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웃어라 동해야' 등에서 회장 역을 주로 맡아온 배우 김성원이 8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5세. 빈소는 경기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성우로 데뷔해 80~90년대 안방극장에서 중후한 연기를 펼친 배우 김성원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방송계에 따르면 고인은 올해 초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8일 0시 30분경 유명을 달리했다.

1936년 평안남도 평양부(현 평양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대에 재학 중이던 1956년, CBS 2기 성우로 데뷔했다. TBC로 자리를 옮긴 후 외화 '도망자'의 리처드 킴블 역과 '석양의 무법자'의 투코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KBS 성우가 된 고인은 80년대부터 성우보다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조선왕조 오백년:한중록'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왕조의 세월' '서궁' '무인시대' 등 정치 드라마나 사극에서 선굵은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무게감 있는 목소리 덕분에 대통령(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3공화국, 코리아 게이트)이나 왕(조선왕조 오백년), 대기업 회장(완전한 사랑, 파리의 연인, 귀엽거나 미치거나) 등 최고 권력자나 오너 역을 주로 맡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상희 씨와 2남 1녀(김재영·김재준·김재희)가 있다.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5시로 예정됐다. 문의: 031-449-1009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미디어비평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