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셈타워 화우연수원서 세미나… "선제적·적극적 접근 필요해"화우 "대법원 판결… 찻잔 속 태풍이냐 진짜 태풍이냐 알 수 없어"
  • ▲ 법무법인 화우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경련)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셈타워에서 '임금피크제 판결에 따른 중견기업 대응전략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진선우 기자
    ▲ 법무법인 화우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경련)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셈타워에서 '임금피크제 판결에 따른 중견기업 대응전략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진선우 기자
    법무법인 화우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셈타워에서 '임금피크제 판결에 따른 중견기업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우와 중견련은 지난 5월 26일 대법원 판결에 따른 '임금피크제 무효' 논란을 분석하고, 각 유형별 대응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우의 노사 전문 변호사들이 각 주제 발표 등을 맡았다.

    이날 홍정모 변호사(변시 5회)는 임금피크제의 도입배경에 대해 소개하며 'KT임금피크제' 사건과 관련한 대상판결 이후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대연 변호사(변시 1회)도 '연령차별 관점에서 본 임금피크제'라는 주제로 임금차별에 관한 기업의 대응전략과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임금 특성에 맞춰 단계적으로 적합한 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들이 조직 체계를 살피고 직무기술서 자료 등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법원 판결을 평면적으로 독해 할 것이 아니라,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근로자 또는 노동조합 사이에서 임금피크제를 둘러싼 추가 분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화우 측에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중견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