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CT 시스템' 활용한 프로듀싱오디션 통한 현지 아티스트 발굴 논의
  • ▲ 이야기를 나누는 바데르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
    ▲ 이야기를 나누는 바데르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SM 성수 신사옥을 내방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Badr bin Abdullah bin Farhan Al Saud)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지난 8일 오후 이뤄진 두 사람의 만남은 앞서 리야드에서 맺은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문화부 장관은 이번 방한을 통해 K-Pop의 선구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직접 만나 반가움을 표현했으며,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Hamad bin Mohammed Fayez) 문화부 차관, 라칸 이브라힘 알투크(Rakan Ibrahim AlTouq) 문화 및 국제관계 총괄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 총괄 프로듀서와 바데르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 총괄 프로듀서가 "제가 구축한 CT(Culture Technology) 시스템을 활용해 사우디팝(S-Pop)을 프로듀싱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능한 인재들을 글로벌 스타로 프로듀싱하는 것에 대해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바데르 장관은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했다.
  • ▲ 인사를 나누는 가수 보아와 바데르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 ⓒSM엔터테인먼트
    ▲ 인사를 나누는 가수 보아와 바데르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날 두 사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SM의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인 SMTOWN LIVE 개최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한 영상 콘텐츠와 페스티벌 이벤트 제작 ▲연중 계속되는 음악 행사와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는 '베뉴(타운)' 조성 등 SM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함께 진행할 문화 산업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더불어 이 총괄 프로듀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 도시 건설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그는 "메타버스 및 현실의 피지컬 세상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문화와 역사를 다룬 박물관을 메타버스 상에 건설하면, 현실의 박물관에도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이에 바데르 장관은 큰 흥미를 보이며 이 총괄 프로듀서의 제안에 따라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이 총괄 프로듀서는 바데르 장관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 인사들이 이 총괄 프로듀서가 구축한 문화 기술 CT 시스템에 관심을 표하자, SM 성수 신사옥 내 LED 미디어월, 녹음 스튜디오 등을 소개하는 사옥 투어도 직접 진행했으며, K팝 스타 보아와의 깜짝 만남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총괄 프로듀서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도시 건설 사업 '키디야 프로젝트'의 아시아 유일 어드바이저로 추대됐으며 올해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를 직접 방문해 파이잘 알 이브라힘(Faisal F. Alibrahim) 기획재정부 장관,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Haifa bint Mohammed Al-Saud) 사우디아라비아 공주이자 관광부 차관,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Hamad bin Mohammed Fayez) 문화부 차관 등 정부 부처의 장차관 및 주요 인사들을 만나 SM CT 시스템의 현지 진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 ▲ SM 성수 신사옥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 인사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가수 보아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 SM 성수 신사옥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 인사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가수 보아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사진 및 자료 제공 =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