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오는 17일 설명회 개최… 9월8일 설계도면 접수심사 10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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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중앙지방검찰청. ⓒ정상윤 기자
전국 최대 규모 지방검찰청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공사비 774억여 원을 들여 5층 규모의 별관을 15층 규모로 증축한다.법무부는 지난 9일 홈페이지에 중앙지검 별관 증축 설계용역 일반설계공모를 공고했다.현재 중앙지검 별관은 5층 규모로,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조직범죄수사과·마약수사과·서울고검디지털포렌식팀·공판5부가 함께 사용 중이며, 교도관실·경찰관실·수사업무지원반·기록보존창고·체력단련실 등도 마련돼 있다.이 별관을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증축한다는 것이 법무부의 계획이다. 예상설계비는 35억1724만원이며, 예정공사비는 774억3000만원이다.법무부는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형사증거기록, 관련 서류의 열람·복사 공간 확보와 공판부의 조직 확대에 따른 사무실 부족 해소"를 위해서라고 증축 이유를 설명했다.법무부는 이어 "검찰행정 수행에 적합하고 편의성·경제성·친환경성·에너지효율성 등 기능을 두루 갖추고, 나아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설계안을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법무부는 오는 17일 별관 증축과 관련해 중앙지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9월8일 설계도면을 접수해 심사한 뒤 10월4일 공모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