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 "양천의 미래 위해 새로운 인물로 교체돼야"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가 지방선거일을 하루 앞둔 31일 "양천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양천구 일대에서 마지막 유세에 돌입하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까지 구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선거운동원분들과 선거 운동기간에 만난 모든 양천구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한분 한분이 이기재였다"고 강조했다.

"신월동에서 만난 한 구민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당선돼 양천구를 새롭게 바꿔달라'고 두 손 꼭 잡으며 말씀하셨다"고 밝힌 이 후보는 "그 말씀 새겨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양천구는 어느 때보다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갈등을 조율하는 CEO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내일(6월 1일)이면 양천구에도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고, 제가 양천의 오랜 과제인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 후보는 양천구의 오랜 숙원사업 중 '7대 숙원과제'를 선정해 임기 내 추진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필요한 안전진단비용을 구비로 지원 △신월동·신정동·목동 주택지역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주민에게 살기 좋은 주거환경으로 재개발하는 것 △2호선 지선을 연장해 '신월사거리역'을 신설하고, 신정차량기지 문제부터 광역철도사업인 '대장홍대선'과 경전철사업인 '목동선·강북횡단선'을 신속 추진하는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