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 출연 '9595쇼'‥ 유튜브 동시접속자 1만8000명 돌파
  • 31일 가수 양지원이 출연한 TBS FM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 - 위대한 씽맨' 코너의 유튜브 라이브 동시 접속자 수가 1만8000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원은 DJ 박성호·강지연과 함께 청취자들의 '속풀이 사연'을 소개하고 이를 해소시켜주는 힐링송을 즉석에서 불렀다.

    방송을 시작하면서 "9595쇼 청취자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면 무슨 노래든 즉석에서 부르겠다"며 각오를 다진 양지원은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을 시작으로 조항조의 '거짓말', 나훈아의 '아이라예' 등 선배 가수들의 히트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였다.

    특히 한 청취자가 '저 지금 주차장인데 이중 주차 때문에 차를 뺄 수가 없어 화딱지 왕창 났어요. 차주한테 전화했더니 전화기는 꺼져있고, 차 안에 갇혀있습니다. 씽맨님 도와주세요ㅠㅠ'라는 사연을 올리자, 양지원은 "이 상황이 거짓말이길 바라실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조항조의 노래 '거짓말'을 불러, 빨리 문제가 해결되길 응원하겠다"며 '거짓말'을 열창했다.

    잠시 후 '우와~ 씽맨 덕분인가요? 그 운전자 연락이 됐어요. 밥먹느라 전화 꺼진 줄도 몰랐다고 곧 내려온다고 합니다. 씽맨 감사해요'라는 문자가 도착해 DJ들과 양지원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DJ 박성호는 김지애의 '물레야'를, 아나운서 강지연은 요요미의 '이 오빠 뭐야'를 부르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고, 방송 중반 유튜브 라이브 동시 접속자 수가 1만8000명을 돌파하자 양지원은 "다음주에도 더욱 열심히 노래하는 씽맨이 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같은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제작진은 "동시 접속자 수가 3만명을 돌파하면 '위대한 씽맨' 공개방송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트롯 신동' 출신 가수 양지원이 고정 출연하는 '위대한 씽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와 밤 11시, 두 번 들을 수 있다.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는 지상파 라디오(서울/수도권 기준 95.1MHz),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TBS앱', 유튜브채널 'TBS FM'을 이용해 생방송은 매일 낮 12시, 재방송은 매일 밤 10시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