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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서울 송파… 서강석 "송파대로 샹젤리제처럼" vs 박성수 "탄천변에 대형 공연장"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 "도시행정전문가… 재개발 위해 서울시-중앙정부와 원팀"박성수 민주당 후보 "구청장으로 역대급 지역변화…둘레길 시즌2 추진"

송원근·안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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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27 15:51 수정 2022-05-27 15:51

▲ 서강석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후보. ⓒ캠프 제공

마천동·거여동 등 재개발·재건축단지가 즐비한 서울 송파구.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구청장 자리를 두고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와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었다.

송파구가 6·1지방선거에서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인 이유는 강남구와 함께 구청장 자리를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해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과연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이들 지역 구청장을 탈환할 것인가가 이번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서 후보와 박 후보 모두 재개발·재건축을 첫 번째 현안으로 꼽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뉴데일리는 26일 인터뷰에 응한 서 후보와 박 후보의 이야기를 싣는다.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와 일문일답.

"지난 4년간 지체된 송파구 발전, 도시행정 전문가인 제게 맡겨 달라"

-송파구청장에 도전한 이유? 송파구는 후보에게 어떤 의미?

"송파구는 지난 16년간 정치인 출신이 구청장을 맡았다. 이제는 종합행정인 구정은 지방자치 행정전문가가 맡아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송파구와는 서울시 행정과장 때 시와 구의 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특히 주택기획과장 재직시 잠실주공 저층 연탄보일러 아파트를 오늘의 리센츠·파크리오·엘스 등 명품 아파트로 탄생시키는 재건축을 주도한 인연이 있다. 그리고 3년간 가락동 농수산식품공사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시설 현대화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는지?

"행정고시 합격 후 관악구청 과장, 자치구 부구청장과 서울시에서 기획팀장·행정과장·주택기획과장·세무과장·세제과장·시장비서실장·뉴욕주재관·인재개발원장·재무국장을 비롯해 청와대 행정관, 가락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경영기획본부장 등 현장에서 행정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쌓았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펜실베니아주립대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신이 꼭 구청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지난 4년간 지체되고 무능한 행정을 다시 뛰게 해야 한다. 주민들을 만나면 듣는 말이다. 현 구청장에 대해 탄천 둘레길 만든 것 외에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는 33년간의 공직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서울시와 중앙정부 등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현장 행정의 도시행정가다. 윤석열정부, 오세훈 서울시장, 송파구청장이 원팀이 돼 송파의 숙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주민들에게 가장 크게 호소하는 점은?

"말만 무성했던 재건축·재개발의 신속한 추진이다. 이를 위해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 완화 추진이다. 이를테면 건축 심의 절차 및 추진 소요시간 등의 단축으로,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비용과 기간이 줄어들게 마련이다. 서울시 주택기획과장 재직시 잠실 재건축을 주도한 노하우가 있는 저에게 맡겨 달라."

-주요 공약은?

"송파구를 살 맛 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한 3대 비전으로 △최고의 주거환경도시 송파 △경제가 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송파 △송파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 송파 등이다. 주요 10대 공약으로는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송파의 얼굴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보유세·거래세 감면 확대 △꿈과 행복드림 문화·관광·체육도시 송파 조성 △성장의 그늘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 송파 등이다. 무엇보다 송파의 얼굴인 송파대로를 한국판 샹젤리제 거리로 탈바꿈시키겠다. 서울시의 잠실 MICE 사업과 연계해 서울의 중심축화하겠다. 이렇게 되면 롯데타워·석촌호수·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과 벨트로 묶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송파구의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 및 중앙정부와 어떻게 협업할 것인가?

"현재 재개발·재건축 추진은 60여 곳인데 그간 사업이 지연된 근본적인 이유는 지난 정부와 서울시의 각종 규제 때문이다. 다행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들어와 35층 제한이 풀려 활기를 띨 것이다. 핵심은 속도다. 따라서 신속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심의 등 행정절차를 개선함으로써 비용·시간 등을 절감해야 한다. 또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개발 문제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울시는 주택을 소유 개념이 아니라 거주 개념으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1/2, 민간 1/2 정도 넣는다는 계획인데 저는 이에 찬성하지 않는다. 제가 구청장이 된다면, 저와 지역주민하고 서울시가 합의해서 제대로 된, 우리뿐만 아니라 후손까지도 참 개발 잘했다는 소리를 듣게 노력하겠다. 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문제로, 아직 특별히 진행된 것이 없다. 한예종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한예종이 구청장·서울시장·정치권 등을 향해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의지를 관철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구청장이 된다면 서울시·중앙정부와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주민들께 더 하고 싶은 말은?
  
"송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윤석열정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 팀이 돼 도시행정가, 행정학 박사,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하고 헌신하여 송파를 다시 뛰게 할 사람, '힘 있는 구청장'인 저 서강석이 적임자라 생각한다. 기호 2번 저 서강석에게 투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

▲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 ⓒ캠프 제공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일문일답.

"10년간 송파 발전 위해 헌신, 청장 재임 기간 역대급 송파 변화 이끌어"

-구청장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

"송파의 역대급 변화와 발전은 계속돼야 하기 때문이다. 저는 부장검사, 청와대 법무비서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 20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쳤다. 2012년, 2016년에는 국회의원선거에 연속 출마하는 등 10년간 한눈팔지 않고 오직 송파 발전이라는 한길만 걸어왔다. 그리고 4년간 송파구청장으로서 송파의 역대급 발전을 이끌었다. 실력과 성과로 검증된 박성수가 송파의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

-민선 7기 구정을 자평한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괄목할 만한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지난 50년간 막혀 있었던 탄천길을 개통함으로써 송파둘레길을 완성했다.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으로 도시개발을 역대급으로 앞당기면서 송파를 하루가 다르게 변모시키고 있다. 미래교육센터 등 '송파쌤'을 개발해 송파를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로 만들어가고 있다. 석촌호수 아뜰리에 등 송파를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만들었다. 전국 최초 성년출발지원금 지급, 보육지원 확대 등 획기적인 복지·청년정책으로 송파구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갔다."

-현재 송파구 최대 현안은?

"현재 송파구 내 재개발‧재건축 추진 단지가 총 31곳이다.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포함하면 60곳이 넘는다. 재건축·재개발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및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행정의 제1순위로 정해 신속한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잠실주공5단지 재정비계획안이 심의 통과돼 임기 내 재건축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민선 8기에서도 주민분들과 소통을 기반으로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활성화와 신속 추진을 통해 송파구 전역을 명품 주거지역으로 만들도록 하겠다."

-주요 공약은?

"송파를 서울 제1의 도시 즉, '서울 최고의 명품도시' '지역경제가 살아 있는 경제·일자리도시' '품격 있는 교육·문화도시' '삶의 질이 최고인 건강·복지·환경도시'로 만들 것이다. 재개발·재건축을 더욱 활성화하고, 재산세 경감과 종부세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해 주거복지를 강화하겠다. 잠실변 한강 스카이라인도 확 바꾸겠다. 위례-신사선, 잠실마이스단지 등 대규모 건설사업의 신속한 수행으로 송파를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특히 잠실마이스단지 탄천변에는 강남구와 협력해 e-스포츠 경기장과 K-Pop 등 대형 공연장을 조성해 청년들이 모일 수 있게 하겠다. 다음으로 문정비즈밸리·송파대로 상권 등을 집중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수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송파쌤' 시즌2를 더욱 확대하고, 교육과 보육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겠다. 한예종을 반드시 유치하고 송파문화예술회관을 조성하겠다.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을 통해서는 송파의 모든 길을 송파둘레길로 통하게 하는 등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 여성·장애인·어르신·청년 지원 등 복지 시스템을 촘촘히 챙기겠다."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지방정부 사업의 상당수가 직·간접적으로 중앙정부·서울시와 연결돼 있다. 서울시장보궐선거 직후인 지난해 5월3일,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에서 가장 먼저 오세훈 시장을 만나 잠실5단지 재건축 추진 등을 강력히 요청해 결국 불가능할 것 같던 잠실주공5단지 재정비계획안이 심의 통과됐던 것처럼, 또 노형욱 국토부장관과 면담해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와 공급 확대 등의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했던 것처럼, 송파구민의 행복과 삶의 가치를 최우선에 놓고 주민과 긴밀한 소통과 관계기관들과 협업으로 송파를 서울 제1의 도시로 만들겠다."

-존경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제 삶에 큰 영감을 준 훌륭한 정치가들이 물론 계시지만,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은 바로 우리 국민이다. 6·25전쟁 이후 폐허 같았던 나라를 지금의 선진국 반열에 올려 세운 것은 위대한 국민의 노력과 지혜, 그리고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산업화 과정에서도, 민주화 과정에서도, 국정농단사태에서도,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은 위대한 선택과 행동으로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저는 오직 국민만 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주민들께 더 하고 싶은 말은?

"송파 곳곳을 다니다 보면 구민분들께서 많은 응원과 지지를 표현해 주셔서 요즘 힘이 난다. 구청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점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해 주신다. 송파 발전을 위해 중요한 시기를 맡을 구청장은 유능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 저는 10년 동안 한눈팔지 않고 송파를 지켜왔고, 지난 4년간 송파구청장으로서 역대급 변화를 만들었다. 이 변화가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 정당보다 인물을, 성과를, 실력을 보고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 송파의 역대급 변화, 한 번 더 박성수,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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