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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가 7월 28~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롯데문화재단
'동양인 최초'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별)로 활약하고 있는 박세은(33)이 한국 무대에 선다.
롯데문화재단은 7월 28~29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를 연다고 밝혔다.
박세은은 2012년 350년이 넘는 역사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정식 입단했으며, 2018년 '발레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했다. 지난해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수석무용수인 에투알로 승급했다.
이번 공연에는 박세은을 비롯해 도로테 질베르·발랑틴 콜라상트·제르망 루베·폴 마르크(에투알), 엘루이즈 부르동(프리미에르 당쇠르), 플로랑 멜락(쉬제) 등 파리오페라발레단 주역들과 발레 마스터 리오넬 델라노에가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발레단의 실제 시즌 레퍼토리 중 고전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파드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파드되, '한 여름 밤의 꿈' 디베르티스망 파드되, 컨템포러리 작품 '달빛'과 '에프터 더 레인' 등으로 구성했다.
쇼팽 피아노곡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 더 나이트'는 발레단 소속 피아니스트 엘레나 보네이가 직접 내한해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인 더 나이트'는 쇼팽의 녹턴 연주에 맞춰 세 쌍의 파트너가 '커플'의 여러 단계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공연에서는 박세은·폴 마르크, 발랑틴 콜라상트·제르망 루베, 도로테 질베르·제레미 로프 퀘르가 커플 연기를 펼친다. 박세은은 '빈사의 백조'와 '인 더 나이트' 제1커플 파드되,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파드되 등을 선보인다.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는 롯데콘서트홀 빈야드 회원을 대상으로 1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이 진행되며, 일반 회원은 12일 오후 2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