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새 정비방식에 대한 이해 돕겠다"… 서울시 홈페이지 등 다운로드오세훈 서울시장, 14일 면목동 모아타운 현장 점검… "2026년 12월 완공"
  •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있다. ⓒ강민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있다. ⓒ강민석 기자
    서울시가 15일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방식인 '모아주택·모아타운'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대시민 눈높이 안내서를 발간했다. 

    서울시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정비 방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관리계획 수립(모아타운)과 정비사업(모아주택)을 연계한 저층주거지 정비 방식으로, 이에 대한 시민들이 갖는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 대시민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총괄 안내, 모아타운, 모아주택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으며, 각 부분에서는 세부적으로 추진 절차, 세부 요건, 주요 내용 등을 다루어 시민의 이해를 돕는다.

    모아주택 안내서, 서울시 홈페이지 등서 다운로드

    서울시에 따르면 ▲총괄 안내 부분에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정비 방식과 추진 절차를 소개한다. ▲모아타운 부분에서는 기본요건, 혜택, 모아타운 계획 수립 대상지 발굴 절차(자치구 공모 및 주민제안), 모아타운 지정 절차 및 계획수립 내용을 안내한다. 

    이어 ▲모아주택 부분에서는 사업유형별로 대상지역, 시행방식, 사업요건, 동의 요건 및 사업 절차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다룬다. 이와 함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사항을 시민의 눈높이로 정리했다.

    '모아주택·모아타운' 안내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서울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서울시 전자책과 서울시 정비사업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비사업 정보몽땅'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이진형 주택공급기획관은 "이번 안내서 발간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비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개발 위주의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방식 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새로운 정비 방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랑구 모아타운 시범사업지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강민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랑구 모아타운 시범사업지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강민석 기자
    오세훈표 '2세대 도시재생' 기대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중랑구 면목동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면목동 모아타운의 경우 내년 6월에 이주 절차를 마무리한 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12월이면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가장 큰 단점으로 비판받던 주민 재정착률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아주택·모아타운'은 그동안 '보존'에 급급했던 서울시의 도시재생을 개발과 정비를 포함한 '2세대 도시재생'으로 전환하겠다는 오 시장의 계획과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