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아리랑TV 손잡고 '소규모 공연장' '대중가수' 지원 나서
  •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가 문화체육관광부, 아리랑TV와 손을 잡고 코로나 사태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장과 대중가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급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대한가수협회는 13일 "코로나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대중음악 공연이 대부분 취소되는 등 장기간 불황이 이어져 왔다"며 "이에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와 함께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관련 종사자들이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오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문체부·아리랑TV와 손을 맞잡은 대한가수협회는 소규모 공연장과 대중가수들을 지원해 공연업계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 대중음악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대중가수 1300팀 내외가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을 개최하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일부 공연은 아리랑TV 프로그램 '라이브 온(Live On)' 시즌2로 제작돼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장기간 코로나로 침체된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이 다시 기지개를 펼 좋은 기회"라며 "일상이 회복되고, 대중음악 공연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리랑TV 및 대한가수협회·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한국매니지먼트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13일부터 5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사진 및 자료 제공 대한가수협회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