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서 야외 결혼식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홈페이지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홈페이지
    '세기의 커플' 현빈(41)과 손예진(41)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양가 부모님과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혔던 두 사람은 오는 3월 봄꽃이 만발한 특급호텔 정원에서 그림 같은 혼례를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이 웨딩마치를 울리기로 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는 그동안 배용준·박수진 부부를 비롯해 숱한 톱스타 부부들이 백년가약을 맺은 유서 깊은 장소다.

    지성‧이보영, 지상욱‧심은하, 김희선‧박주영, 션‧정혜영 등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스타 부부들은 현재까지도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한강 보이는 야외… 식단·조경도 내 맘대로


    애스톤하우스는 맞춤형 웨딩이 가능한 소규모 연회장이다. 적정 인원이 150명이나 최대 2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워커힐 호텔 본관과 떨어진 아차산 부근에 위치한 이곳은 1일 1회 행사가 원칙으로, 하루 종일 고객 마음대로 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식사는 고정 메뉴 대신, 전용 요리사가 고객이 원하는대로 '맞춤 식단'을 꾸려 제공한다. 나무나 잔디 같은 조경도 사전에 신청을 할 경우 고객의 취향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야외에서 나만의 특별한 연회를 즐기고 싶은 최상층 인사들이 이곳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가 작다고 가격도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애스톤하우스는 홀 대여비가 대규모 예식장 사용료와 비슷한 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위트룸 숙박비는 1박에 2000만원가량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