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추석' 포스터.ⓒ극단 은행나무
    ▲ 연극 '추석' 포스터.ⓒ극단 은행나무
    극단 은행나무의 연극 '추석'이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선돌극장에서 초연된다.

    '추석'은 함세덕(1915∼1950) 작가의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년 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극은 원작 그대로의 말맛을 살렸으며, 관객들은 보는 내내 구수한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추석'은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린다. 동네에서 추석맞이 씨름판이 벌어지는 날, 만표는 동네 사람들의 권유로 선수로 나서며 일등을 차지한다. 신이 난 사람들의 함성에 놀란 갈추봉의 소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다리를 다치게 된다. 집 안은 다친 소로 인해 난리가 나고, 만표에게 아버지와 천석은 집을 떠나라고 한다.

    배우 고인배·조영선·이영석·배상돈·김경숙·신현용·진현태·민경미·박상훈·김혜지·안용등이 출연하며, 연출은 정범철이 맡는다.

    공연은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16일 오후 4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