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서 안은미와 함께 춤을…'언틸다이 땡쓰땐쓰' 오픈

현대무용단체 안은미컴퍼니가 교육형 온라인PC 댄스 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를 공개했다.

'언틸다이 땡쓰땐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아트 체인지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안은미컴퍼니는 개발사 게임엔브·니즈메카닉·더뉴피처와 함께 디테일한 작업을 진행했다.

코로나로 계획한 공연들이 취소·연기되면서 안은미컴퍼니는 새로운 디지털망 기술과 모션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해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영등포아트홀의 무대를 가상세계에 구현했다. 

유저들은 실제 공연의 레퍼토리와 무대 공간에 접속해 모니터에 달린 카메라에 자신의 몸을 인식시키고, 그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한 게임 속 캐릭터의 몸을 이용해 춤을 출 수 있다. 카메라가 없는 모니터의 경우 키보드로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춤을 지켜보는 관전모드도 제공된다.

게임에 입장하면 자신의 아바타를 설정하고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거시기 모놀로그', '북한춤' 등 안은미컴퍼니의 대표작을 함께 할 수 있다. 7가지 레퍼토리를 안은미, 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의상과 음악을 함께 고르고 무대에서 춤을 출 수 있으며, 국적과 언어의 구분 없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는 안은미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와 아트체인지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