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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31일 양자토론 열기로… 4자토론은 '깜깜'

국힘 "합의 의한 양자토론" 역제안에… 민주, 거부했다가 입장 선회

입력 2022-01-27 18:04 | 수정 2022-01-27 18:10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 첫 번째)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 첫 번째).ⓒ강민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간 양자토론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다. 국민의힘이 27일 양측 후보의 양자토론을 오는 31일 국회나 제3의 장소에서 진행하자고 민주당에 역제안했고, 거부의사를 밝히던 민주당이 태도를 바꿔 이를 수용하면서다.

TV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국회 혹은 제3의 장소를 잡아 양자토론을 개최하자"며 "방송사 초청이 아닌 양자 간 합의에 의한 토론은 (법원의 결정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법원이 지상파 방송3사(MBC·SBS·KBS)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를 제외한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양자 TV토론을 개최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판단하자 방송사가 중계하지 않는 별도의 양자토론을 역제안한 것이다.

성 의원은 "국민은 양자토론을 더 보고 싶어 한다. 그러니 양당이 합의한 대로 이행하고 4자토론을 하자는 것"이라며 "4자토론을 먼저 하면 시간상 한 후보당 (발언시간이) 30분도 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제안에 민주당은 즉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방송토론콘텐츠단은 성명을 내고 "윤석열 후보는 법원 판결을 무시하지 말고 성사를 목전에 둔 4자 방송토론에 먼저 참여 선언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가장 빠른 시일인 31일에 4자토론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4자토론을 고집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양당이 합의한 토론은 이행하자는 주장이지만, 민주당이 이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간 양자토론을 취소하지 않은 채 '윤석열 후보가 토론을 피한다'는 프레임 씌우기에 주력한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재차 "4자토론 뒤에 숨지 말기를 바란다"며 양자토론을 촉구하자 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후 방향을 선회해 새로운 양자토론안을 수용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31일 윤석열 후보와 양자토론도 진행하고 4자토론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3사는 26일 여야 4당에 오는 31일이나 다음달 3일 4자 TV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정의당·국민의당은 참석 의사를 밝히며 가급적 빠른 이달 31일 토론을 희망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양자토론과 4자토론을 하루에 개최하는 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하루에 모든 토론을 다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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