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준형·정진호·김세용·임선우·이지명(2010년 빌리), 심현서·성지환·천우진·김현준(2017년 빌리), 이우진·김시훈·전강혁·주현준(2021년 빌리).ⓒ신시컴퍼니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준형·정진호·김세용·임선우·이지명(2010년 빌리), 심현서·성지환·천우진·김현준(2017년 빌리), 이우진·김시훈·전강혁·주현준(2021년 빌리).ⓒ신시컴퍼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역대 '빌리'들과 함께하는 '홈커밍 데이 -The 특별한 커튼콜'을 2월 8일 진행한다.  

    '빌리 엘리어트' 한국 프로덕션은 2010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총 세 번의 시즌 동안 총 14명의 빌리를 탄생시켰다. 

    이날 1대 빌리 (2010-2011) 김세용·박준형·이지명·임선우·정진호와 2대 빌리 (2017-2018) 김현준·성지환·심현서·천우진이 함께한다. 이들은 이번 시즌 빌리 (2021-2022) 김시훈·이우진·전강혁·주현준과 빌리의 친구 '마이클' 역의 성주환·강현중·나다움·임동빈과 무대에 오른다.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인 '빌리'가 되기 위해서는 만 8~12세, 키 150cm 이하, 변성기가 오지 않고 춤에 재능이 있는 남자 어린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한다. 1년여 동안 3차에 걸쳐 열리는 오디션과 빌리 스쿨을 통해 발레, 탭,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필라테스, 노래, 연기 등 트레이닝을 받는다.

    성인이 돼 학생·연기자·발레리노로 꿈을 키우고 있는 1대 빌리들과 중·고등학생인 2대 빌리들은 홈커밍 데이를 위해 바쁜 스케줄을 조정하며 기쁜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대 빌리 정진호는 "빌리를 할 때부터 지금까지 역대 빌리들이 함께 하는 무대를 기다렸습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2대 빌리의 에릭 테일러는 이번 공연에 함께하지 못한다. 그는 "홈커밍 데이에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1·2·3대 빌리들의 멋진 무대를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홈커밍 데이 _ The 특별한 커튼콜'에는 13명의 빌리가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를, 4명의 마이클과 어우러져 '익스프레싱 유어셀프(Expressing Yourself)'를 선보인다. 이어 역대 빌리들이 전하는 인사말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월 13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