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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옥중 서신', 예약판매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28일 당일 교보문고 온라인 국내도서 판매 정상 '등극'가세연 "인쇄비 제외한 수익금 전액, 박 전 대통령께 드릴 것"

입력 2021-12-29 12:32 | 수정 2021-12-29 12:32
박근혜(70)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책으로 엮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예약판매로 교보문고 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29일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 책은 당일 인터넷 베스트셀러 국내도서 판매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친형의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이 차지했다.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지지자들에게 받은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적은 것을 취합한 것으로, 박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는 물론, 지금껏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박 전 대통령의 개인적인 사진들까지 담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2019년 5월 6일 경북 구미시 선산읍 선상서로에서 박OO 씨가 보낸 편지 글에서 따온 것이다.

가로세로연구소 스토어에서 예약한 구매자들은 오는 31일부터, 교보문고를 통해 예약한 구매자들은 내년 1월 3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

이 책을 발간한 가로세로연구소는 "판매 수익금은 인쇄비를 제외하고 모두 '저자'인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29일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공개된 국내도서 인터넷 일간 베스트셀러 순위. ⓒ뉴데일리

지지자들 편지 166편 추려 담아… 朴 소장한 '미공개 사진'도 수록

가세연과 함께 수만 통의 편지 중에서 책에 담을 편지를 추리고, 박 전 대통령의 답장을 취합하는 작업을 진행한 유영하 변호사는 이 책 서문을 통해 "작년 이맘때 대통령께서 '가끔 답장을 보내 드리고 싶은 편지가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지금까지 받으신 편지 중에서 일부를 모아 책으로 내는 것은 어떠시냐?'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받으신 편지의 양이 방대해 근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빛이 없는 깊은 어둠 속에서 홀로 서 있는 대통령께 여러분의 편지는 한 줄기 빛과 같았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지지를 담은 편지를 대통령께 보내 주셨던 많은 국민께 엮은이로서 정말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각양각색의 편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보내 주셨는데 이 중 166편의 편지를 이 책에 담아봤다"며 "이름·주소 등의 개인 신상 정보는 최대한 가렸고, 읽기 쉽도록 편지 내용의 일부를 다듬거나 소제목을 임의로 작성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께서 '영어의 몸'이라 실제로 답장 편지를 보내지는 못하셨지만, 4년 넘게 감옥에 갇혀 계시면서 국민들이 보내온 편지를 모두 다 읽으셨고 열심히 답장을 써 주셨다"며 "이 책에는 박 전 대통령의 서신 외에도 지금껏 박 전 대통령이 외부에 공개한 적이 없는 다양한 '소장 사진'들을 담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좋은 연말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오는 31일 0시에 풀려나는 박 전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가 아닌, 유 변호사와 가세연이 마련한 '새 사저'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직접 쓴 친필 메모.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보낸 편지를 모두 읽고, 그때그때 메모 형식으로 답장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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