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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발언'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자진사퇴

"5·18 성역화 반대" 등 소신 발언 논란… 권성동 "인사검증 비판, 달게 받겠다"노재승 "오직 윤석열 당선과 국민의힘 집권 위해 결정"… 野 "검증팀 구성할 것"

입력 2021-12-09 18:22 | 수정 2021-12-09 18:29

▲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자진사퇴의 뜻을 밝히고 있다.ⓒ이종현 기자

과거 발언으로 여권의 공세를 받은 노재승 블랙트라이브 대표가 결국 자진사퇴를 결심했다.

노재승 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날 오전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사무총장을 면담할 때까지만 해도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유지할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오후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영입 취소'를 시사하면서 결국 '자진사퇴' 형식으로 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과거 제 소셜미디어에 남겼던 글에 대한 논란은 해명보다는 인정을, 그리고 사과를 해야 했지만 아직 덜 자란 저의 마음의 그릇은 미처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성 당시 상황과 이유와 관계없이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노 대표는 "비록 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중도 하차를 하지만 정치적 배경이 없는 저의 임명을 통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청년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시야가 과거에 비해 더 넓여졌음을 기억해주시라"고 당부했다.

노 대표는 지난 6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가 출범하면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과거 5·18 성역화를 지양하고 학문적 자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을 두고 여권의 공세가 거세졌다. 그는 관련해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또 재난지원금을 '개밥'에 비유한 노 대표의 발언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노 대표는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선대위원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과연 윤석열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지, 제가 바라는 정권교체 방향과 맞는지 고민했다"며 "제가 논란이 잦아들이 않고 불거지는 상황에서 직을 유지하고 활동한다면 오직 저의 명예회복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직 윤 후보 당선과 국민의힘 집권을 위해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권성동 사무총장은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선대위 조직이 90일간 유지하는 한시적 조직이고 우리 생각에는 SNS를 다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검증을 실패한 것을 자인한다"고 고개 숙였다.

또 권 사무총장은 '허술한 인사 관리로 후보 리더십에 생채기를 냈다'는 비판에는 "그 비판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향후 대책으로는 "수많은 선대위 인사를 일일이 검증하기 어렵지만 공동선대위원장 이상 간부급에 대해서는 검증팀을 둬서 발언과 행적(을 검증하는 데)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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