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전망 질문에는 李 37.0%, 尹 36.0%… 호감도·도덕성에서는 尹, 李보다 높아알앤써치 조사선 '하락세' 尹 43.3%, '상승세' 李 37.9%… 尹, 6.3%p 앞선 결과도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연이어 나왔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연이어 나왔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연이어 나왔다.

    NBS 12월1주차… 尹 34.0% VS 李 33.0%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의 대선후보 지지도(12월 1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34.0%, 이재명 후보는 33.0%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0%,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0%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이들은 15.0%, '모름·무응답'은 8.0%였다.

    여야 주자 간 격차는 1.0%p였다. 같은 기관의 전주 조사(3.0%p) 대비 2.0%p 좁혀졌다. 윤 후보는 전주 조사 대비 1.0%p 떨어진 반면, 이 후보는 1.0%p 올랐다. 

    이번 조사는 11월29일~12월1일 전국 만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윤 후보는 당 최종 후보 확정(11월5일·11월2주차) 이후 NBS 조사에서 최소 1.0%p에서 최대 7.0%p 차로 이 후보를 앞서왔다. (11월 2주차 7.0%p→11월 3주차 1.0%p→11월 4주차 3.0%p)

    윤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20대, 서울, 대전·세종·충청 등에서 우세했다. 이 후보는 30대와 40대, 인천·경기 등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만 18세~20대에서는 윤석열 27.0%, 이재명 19.0% ▲30대 윤석열 24.0%, 이재명 29.0% ▲40대 윤석열 21.0%, 이재명 47.0% ▲50대 윤석열 36.0%, 이재명 41.0% ▲60대 윤석열 49.0%, 이재명 29.0% ▲70대 이상 윤석열 49.0%, 이재명 30.0%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윤석열 33.0%, 이재명 31.0% ▲인천·경기 윤석열 32.0%, 이재명 35.0% ▲대전·세종·충청 윤석열 39.0%, 이재명 33.0% ▲광주·전라 윤석열 8.0%, 이재명 63.0% ▲대구·경북 윤석열 48.0%, 이재명 16.0% ▲부산·울산·경남 윤석열 42.0%, 이재명 23.0% ▲강원·제주 윤석열 32.0%, 이재명 35.0% 등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 중 자당의 이 후보를 지지한 이들은 80.0%, 윤 후보 지지율은 2.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자당의 윤 후보 지지율은 87.0%였고, 이 후보 지지율은 2.0%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이들 중 17.0%는 이 후보를, 15.0%는 윤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답했다.

    도덕성·호감도는 李보다 尹↑

    후보별 도덕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21.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안 후보 20.0%, 심 후보 18.0%, 이 후보 16.0% 등 순이었다. 20대(윤석열 10.0%, 이재명 8.0%), 서울(19.0%, 14.0%), 인천·경기(17.0%, 15.0%), 대전·세종·충청(26.0%, 21.0%) 등에서 윤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37.0%)가 윤 후보(36.0%)를 1.0%p 차로 앞섰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1%p, 윤 후보는 4%p씩 각각 하락했다. 20대(윤석열 32.0%, 이재명 40.0%), 30대(31.0%, 40.0%), 40대(25.0%, 49.0%), 50대(36.0%, 41.0%) 인천·경기(32.0%, 39.0%), 광주·전라(11.0%, 69.0%) 등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다. 윤 후보는 서울(윤석열 39.0%, 이재명 38.0%)과 대전·세종·충청(41.0%, 33.0%) 등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호감도는 '이재명 38.0% 대 윤석열 39.0%'였다. 비호감도는 이 후보 58.0%, 윤 후보 57.0%였다. 내년 대선 관련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46.0%,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39.0%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내 접전' 여론조사 연이어

    같은 날 발표된 알앤써치 조사에서도 여야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11월30일~12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3.3%, 이 후보는 37.9%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2주 전 조사(47.7%)보다 4.3%p 떨어졌다. 이 후보는 같은 기간 4.6%p 올랐다. 지난 조사에서는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14.4%p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인 5.4%p였다. 이들 뒤로 안 후보 4.4%, 심 후보 3.4% 등의 순이었다.

    윤 후보는 이 조사에서 20대(34.7%, 이재명 25.4%), 50대(45.5%, 43.9%), 60대 이상(60.5%, 29.1%) 등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30대(윤석열 34.5%, 39.5%), 40대(29.3%, 55.8%)에서 우세했다. 당선 가능성 관련, 윤 후보는 47.2%, 이 후보는 43.5%로 집계됐다. 

    여야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조사 결과는 전날에도 나왔다. 1일 발표된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34.6%, 이 후보는 35.5%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6.0%, 심 후보 4.9%,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는 1.6% 등이었다. 여야 주자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9%p 차였다. 

    이 조사는 채널A 의뢰로 11월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윤 후보는 이 조사에서 50대, 60대 이상에서 우세했다. 이 후보는 20대, 30대, 40대에서 모두 높았다. ▲만 18세~20대에서 윤석열 14.6%, 이재명 22.1% ▲30대 윤석열 28.2%, 이재명 35.7% ▲40대 윤석열 19.6%, 이재명 57.3% ▲50대 윤석열 40.7%, 이재명 39.3% ▲60대 이상 윤석열 55.1%, 이재명 27.0% 등으로 집계됐다.

    尹-李, '최대 6.3%p 차' 여론조사 결과도

    반면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6.3%p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같은 날 나오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칸타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는 35.6%, 이 후보 29.3%로 각각 조사됐다. 심 후보는 4.2%, 안 후보는 3.2%였다. 

    이 조사는 조선일보와 TV조선 의뢰로 11월29~30일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윤 후보는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우세했다. 이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높았다. ▲20대에서는 윤석열 23.4%, 이재명 12.1% ▲30대 윤석열 23.2%, 이재명 20.7% ▲40대 윤석열 26.7%, 이재명 47.2% ▲50대 윤석열 37.0%, 이재명 39.0% ▲60대 이상 윤석열 53.9%, 이재명 26.2%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윤석열 39.5%, 이재명 27.6), 인천·경기(34.9%, 28.2%), 대전·충청(42.2%, 21.1%), 대구·경북(42.4%, 21.0%), 부산·경남(39.1%, 25.4%) 등에서 윤 후보가 높았다. 이 후 보는 광주·전라에서 54.5%를 기록, 윤 후보(9.4%)를 앞섰다.

    윤 후보는 안 후보가 포함된 3자대결에서도 36.2%를 기록, 이 후보(33.5%)를 2.7%p차로 앞섰다. 안 후보는 5.8%였다. 심 후보(5.3%)와 3자대결에서는 윤 후보 41.3%, 이 후보 31.3%로 조사됐다. 양자대결의 경우 윤 후보(43.0%)가 이 후보(35.7%)를 오차범위 밖인 7.3%p차로 앞섰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