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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노조에 시민단체까지… 가짜뉴스 잡는 '공영방송 모니터링단' 떴다

KBS직원연대·MBC노조·시민단체, '대선 불공정 보도 국민감시단' 결성내년 3월까지 모니터링 보고서 발표… 필요하면 관련자 사법처리도 추진

입력 2021-11-30 15:36 | 수정 2021-11-30 16:00

▲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공정 보도 국민 감시단(국민감시단)'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강민석 기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편파·왜곡·불공정 방송과 가짜뉴스를 걸러내기 위해 공영방송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대학생들이 연합한 '20대 대통령 선거 불공정 보도 국민감시단'이 공식 출범했다.

국민감시단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셔널클럽(20층)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치권과 유착한 '정권방송'을 국민의 '공영방송'으로 돌리고,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한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영향력 하에 있는 KBS·MBC·연합뉴스·YTN·TBS 보도를 엄정 감시하겠다"고 결의했다.

"방송사 노조와 시민단체가 공영방송 모니터링 단체를 발족한 것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한 국민감시단은 "양대 공영방송사인 KBS와 MBC는 자체 직원 중심으로 모니터링단을 가동하고, 시민사회단체는 대학생 모니터링단과 함께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내년 3월 초까지 공영방송 보도 감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감시단은 내달 중순부터 보고서를 주간 단위로 공개하고, 격주로 최악의 뉴스·프로그램·진행자·출연자 등을 선정해 허위·왜곡·편파 보도의 시정을 촉구하는 한편, 필요하면 사법 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불공정 보도 감시를 위한 조직 구성은 △고문 △운영위원회(20개 참여단체 대표, 월 2회) △상임 운영위원회(주 1회) △사무처를 두며, 모니터링 활동에는 총 31명의 언론인·시민·대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감시단 운영위원장을 맡은 최철호 KBS직원연대 대표는 "방송이 오염되면 민주주의가 훼손돼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며 "공영방송을 국민의 방송을 되돌려 세우지 않는다면, 사회정의와 헌법이 규정한 다양한 가치들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감시단은 대선 기간 주간 단위 모니터링 활동을 정기적으로 발표하면서 국민의 눈과 귀가 될 것"이라며 "방송과 공중파의 사유화와 왜곡을 폭로하고 고발해 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의지를 다졌다.

▲ 대통령 선거 불공정 보도 국민감시단의 운영위원장을 맡은 최철호 KBS직원연대 대표. ⓒ강민석 기자

다음은 '20대 대통령 선거 불공정 보도 국민감시단' 참여 단체.

▲KBS직원연대 ▲MBC노동조합 ▲공정방송을걱정하는시민의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보도감시단 ▲도농상생환경운동본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행·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NGO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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