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尹 35.8%, 洪 29.4%, 柳 10.9%, 元 4.4%…“없다” 15.5%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국민의힘 가상경선)에서 윤석열 예비후보가 홍준표 예비후보를 6.4%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4.8%p였던 지난주보다 격차가 조금 더 커졌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윤석열 35.8%, 홍준표 29.4%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누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 것이 당선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를 꼽은 비율이 각각 35.8%, 29.4%로 나왔다. 지난 3일 조사에선 윤 후보가 37.0%를 얻었고 홍 후보의 지지율은 32.2%였다.

    유승민(10.9%), 원희룡(4.4%) 후보가 뒤를 이었고, “없다”는 응답은 15.5%, “잘모름·무응답”은 3.9%로 조사됐다.

    지역 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적합한 사람으로 윤석열 38.5%, 홍준표 31.7%, 유승민 9.0%, 원희룡 4.3% 순으로 꼽았다. 경기·인천은 윤석열 34.8%, 홍준표 27.4%, 유승민 11.5%, 원희룡 5.7%였다. 대전·세종·충청은 윤석열 36.4%, 홍준표 30.2%, 유승민 4.1%, 원희룡 5.5%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윤석열 44.5%, 홍준표 27.9%, 유승민 10.8%, 원희룡 1.0%, 강원·제주는 윤석열 45.3%, 홍준표 15.8%, 유승민 19.1%, 원희룡 1.5%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홍준표 29.7%, 유승민 20.5%, 윤석열 16.7%, 원희룡 4.7%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지난주 광주·전라에서 39.9%의 지지율을 얻었다.

    국정수행 평가에 따라서도 후보 선호율이 달랐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자의 29.4%가 홍준표 후보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호했다. 이어 유승민 20.4%, 윤석열 8.6%, 원희룡 5.5%였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30.3%였다. 국정수행 부정평가자의 경우 54.2%가 윤석열 후보를 선호했다. 홍준표(30.3%), 유승민(4.7%), 원희룡(3.8%)이 뒤를 이었다.

    30·50·60·70대 윤석열…20·40대 홍준표 선호 양상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30대(36.4%), 50대(37.9%), 60대(53.2%), 70대 이상(41.3%)에서 선호율이 높았다. 홍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39.6%), 40대(27.9%)에서 선호하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33.8%, 여성의 37.9%가 윤석열을, 남성의 35.3%, 여성의 23.7%가 홍준표를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2일부터 23 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였으며, 최종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다.

    조사완료 후 2021 년 6 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하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