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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조성은-김웅 녹취 공개에…권성동 "윤석열 관여 안 했음이 증명"

"'고발 사주' 거짓 프레임으로 물타봤자 대장동 비리 국민 분노 잠재울 수 없다"

입력 2021-10-20 15:47 | 수정 2021-10-20 16:50

▲ 윤석열 후보의 국민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발 사주라는 거짓 프레임으로 물타봤자, 대장동 비리에 대한 국민 분노를 잠재울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권성동 의원 자료 사진. ⓒ이종현 기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 간 녹취를 공개한 MBC 방송과 관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이 "고발 사주라는 거짓 프레임으로 물타봤자, 대장동 비리에 대한 국민 분노를 잠재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조성은의 녹취록, 尹 관여 않았음 증명" 

윤석열 후보의 국민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보자 조성은의 녹취록 공개로 오히려 윤석열 후보가 (관련 의혹에) 관여하지 않았음이 증명됐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처럼 밝혔다.

전날인 19일 MBC 'PD수첩'은 조성은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월3일 두 차례에 걸쳐 통화한 17분37초 분량의 녹취를 공개했다. 방송은 이를 바탕으로 김웅 의원이 윤 후보 관련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하라면서 "내가 (대검에) 가게 되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9월2일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총선 과정에서 조씨에게 범여권 정치인을 상대로 한 고발장을 검찰에 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범여권 정치인과 '검언유착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검찰과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한 비판성 보도를 한 기자들 등을 고발 대상이었다고 보도했다.

MBC의 녹취 공개와 관련, 권성동 의원은 "'화천대유 사건'으로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여당은 반성하기는커녕 고발 사주로 물타기에 여념 없다"며 "어제 남욱 변호사의 석방으로 특검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으니, 실체도 없는 고발사주 의혹으로 물타기하지 말고 특검부터 수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은과 여권의 의혹 제기 거짓"

권 의원은 녹취 내용을 거론, 윤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여권은 윤석열 배우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고발장에 있으니 윤 후보가 관련된 것이 확실하다고 우겨왔다"며 "(그러나) 녹취록을 아무리 봐도, 당시 최강욱 의원의 폭로로 공론화됐던 채널A 사건에 대한 논의만 있을 뿐 윤석열 배우자에 대한 언급이 한 군데도 없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가 고발을 사주했다면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라고 부연한 권 의원은 "현직 검찰총장이 가족 사건을 고발시켜 야당과 한 몸처럼 보일 필요도 없거니와 당시 주가조작 혐의는 고발도 되기 전이라 미리 조사를 자처할 이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녹취에 윤 후보 이름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조씨가 먼저 대검을 찾아가는 얘기를 꺼내자 김웅 의원이 자신이 대검을 찾아가면 윤 후보가 시킨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자신은 안 가겠다는 취지로 거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나머지 두 번의 윤 후보 언급은 김 의원과 조씨가 대화 중 채널A 사건 등이 '윤석열 죽이기'의 일환이라는 정치적인 의견을 나눈 것에 불과하다"면서 "녹취록 전문을 보니 그동안 조성은과 여권의 의혹 제기가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했다.

MBC 보도의 편향성도 도마에 올랐다. 권 의원은 "PD수첩은 이재명 캠프 소속 유승인 한동대 교수, 채널A 사건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재판 중인 최강욱 의원 등 여권 진영의 사람들과 추종자들만 출연시켜 방송했다"며 "대선 국면에서 최소한의 '균형 보도 원칙'조차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캠프는 지난 19일 PD수첩 보도 직후 입장문을 내고 "MBC는 김웅과 조성은 간 통화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면서 그 해석을 멋대로 달아 '윤석열 죽이기'에 나섰다"며 "녹취록 전문을 보면 윤석열 후보와 무관하다는 사실이 명백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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